[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포인트(0.07%) 오른 203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9%) 내린 2027.90으로 출발한 뒤 개인 순매수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한때 상승 전환했다. 이후에도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193억원, 85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2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삼성전자(1.32%)를 제외하고 대부분 떨어졌다. NAVER(-4.39%), LG화학(-4.47%), 삼성SDI(-5.93%), 카카오(-3.52%) 등 최근 오름세를 지속했던 인터넷·소프트웨어 종목과 2차전지 종목 등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이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32%), 기계(2.74%), 은행(2.41%), 철강·금속(2.29%), 운송장비(1.90%) 등이 올랐다. 의약품(-1.64%), 서비스업(-1.64%), 통신업(-1.1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62%) 내린 724.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291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순매도액을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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