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에 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경영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스포츠 융자를 추가 시행하고, 민간 체육시설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55억원, 민간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환급에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코로나19 피해기업에도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중장기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업체가 신용보증만으로 스포츠산업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하고, 문화활동(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용료 소득공제를 체육시설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문체부는 3월부터 스포츠 관련 기업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500억원 규모의 특별 융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1500개 민간 체육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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