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기간산업안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고용안정”이라며 기업들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적시성·충분성·고용안정 달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가 합리적인 조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심의위원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발휘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이동걸 산은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기금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있는데 이 기금은 특혜가 아니다”며 “기안기금의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 기업의 실정에 맞는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