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추진엔진 탑재…옵션계약 2척 포함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사진=현대중공업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로부터 4만㎥급 중형 LP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1950억원 상당으로,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PG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 스크러버(탈황설비) 장착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부터 전세계에서 발주된 중형 LPG선 10척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PG해상 수송량은 지난해 1억400만톤을 기록했고, 내년에는 1억1000만톤으로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중연료 추진기술 등 한 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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