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개관, 무료 강연과 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적 영감 공유...전국 독립서점과 함께 북페어 개최
   
▲ 별마당 도서관 3주년 기념 포스터./사진=신세계프라퍼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17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내에 만든 별마당 도서관이 3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17일간 유명 독립서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별마당 북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전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이번 북페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문화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독립 서점들을 응원하고, 이들이 특별히 개성 넘치게 큐레이션 한 책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리동네책방'이라는 테마로 김소영,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책발전소', 가수이자 작가인요조의 '책방무사', 속초의 '완벽한 날들' 등 총 6개의 독립서점을 초대했다.

북페어에서는 제주도, , 건축, 반려묘 등 다양한 테마와 독립서점 주인들의 취향이 담긴 책을 보는 것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북페어 첫 날인 29일에는 독립서점 주인과 교감할 수 있는 '책방지기와의 만남'도 준비되어있다. '책방무사' 요조 대표, '안도북스' 임화경 대표, '파피루스' 원보경 대표가 운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독립서점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별마당 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명사초청특강과 도서관 콘서트도 열린다.

29일 니체 철학의 대가인 이진우 교수를 시작으로 6월 3일, 가수이자 기부 전도사로알려진 션, 6월 5일 '즐거운 편지'의 시인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별마당 도서관을 음악으로 가득 채울 공연도 펼쳐진다. 30일에는 별마당 도서관 3주년 오프닝 공연 '피아노 퀸텟', 6월 6일에는 국내 유일 줄리어드 음대 재즈과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강재훈 콰르텟의 연주에 '팬텀싱어2' 준우승자인 보컬리스트 한태인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좌석수 축소, 좌석 및 관객간 거리두기, 방역 관리자에 의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후 확인스티커 발급 등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진행할 예정이다.

별마당 도서관 3주년 에디션 굿즈도 새롭게 출시한다. 3주년 에디션 굿즈는 머그컵과 마우스패드, 펜 트레이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별마당 도서관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3주년을 맞아 마련한 지역서점 상생 '별마당 북페어'와 강연, 공연 등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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