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CJ 슈퍼레이스 최종전 슈퍼6000클래스 예선전 경기에서 아트라스 BX의 조항우가 1위를 차지했다.

1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KIC)에서 열린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예선경기가 펼쳐졌다.

   
▲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숙명의 레이스 최종전 예선경기...아트라스BX 조항우 폴포지션/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이번 최종전은 2014시즌 마지막경기로 시즌챔피언을 가리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팀들간의 두뇌싸움이 치열했다. 예선경기는 서킷 한 바퀴를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치러진다.

먼저 슈퍼레이스의 메인경기인 슈퍼6000클래스(스톡카·배기량 6200cc)에서는 10개 팀 14대의 차량 중 아트라스 BX의 노장 조항우가 2분16.508초로 폴포지션에 올라 결승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CJ레이싱의 황진우와 엑스타 레이싱의 이대유지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14시즌 마지막이자 시즌챔피언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과 팀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를 이룬 가운데 예선경기가 시작됐다. 서킷에 제일먼저 나와 몸을 풀기 시작한 것은 CJ레이싱 이었다. 20분이라는 시간안에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각팀의 선수들이 차례차례 몸을 풀며 랩타임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최종전 예선경기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조항우는 3번째 랩에서 2분16.508초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황진우가 0.303의 차이인 2분 16초 811로 2위를 차지하여 결선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조항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승에서는 날씨에 따라 타이어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경기장 특성을 감안해 초반부터 격차를 벌이며 전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라고 하여 결선 전략을 밝혔다. [영암|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