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의 시즌 첫 맞대결을 이틀 연속 지상파 TV로 보게 됐다.

LG와 KIA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양 팀의 시즌 첫 격돌이다.

   
▲ 사진=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금요일인 오늘(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두 팀의 경기는 KBS 2TV에서 생중계된다. 지상파에서 정규시즌 프로야구 경기를 가끔 중계하긴 하지만 평일인 금요일 야간경기 중계는 드문 일이다.

이어 토요일인 내일(30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LG-KIA전 역시 지상파 TV인 SBS에서 생중계한다.

이틀 연속 지상파로 중계되는 경기가 LG-KIA전으로 잡힌 것은 두 팀이 전통적 인기 구단인데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주중 한화와 3연전을 스윕하는 등 최근 4연승 호조 속에 2위에 올라 있고, KIA는 최근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승률 5할을 넘기며 4위에 랭크돼 있다.

홈런 1위를 달리는 LG 라모스(9개), 타점 1위 KIA 터너(24점)의 화끈한 방망이 대결 등 볼거리도 많아 두 팀의 시즌 첫 만남에 대한 야구팬들의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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