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SC 프라이부르크)이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길지 않은 시간 열심히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권창훈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추가시간까지 약 19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권창훈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그대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SNS


이날 패배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38(10승 8무 11패)에 머물며 리그 8위에 자리했다. 중단됐던 리그 재개 후 4경기에서 2무 2패로 아직 승리 맛을 못 보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에도 전반에는 한 골도 뽑지 못했다. 후반 들어 9분만에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레온 베일리의 도움을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골을 성공시켰다.

계속 끌려가던 프라이부르크는 선수 교체로 활로를 모색했고 권창훈은 후반 30분 루카 발트슈미트, 마이크 프란츠와 함께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레버쿠젠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한 채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권창훈은 리그 재개 이후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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