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수현이 KBS2 드라마 '프로듀사'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측은 30일 주연 배우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로맨틱 코미디.


   
▲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난해 7월 전역 후 tvN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 출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촬영을 해서 긴장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눈빛부터 달라지며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서예지는 "배우들과 감독님 모든 스태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찍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싸늘한 고문영 그 자체를 보여줬다고.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문상태로 완벽 변신한 오정세의 모습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김수현과 티키타카 호흡으로 역대급 브로맨스를 예고한 오정세는 첫 촬영을 마친 뒤 "설렘 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찍었다. 차곡차곡 잘 찍어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6월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