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로' 홍보물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고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할인이용권으로, 연안여객선을 탈 때 제시하면 주중에는 뱃삯의 50%를, 주말에는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올해 바다로의 가격을 기존 1만 5900원에서 9900원으로 대폭 낮추고, 작년까지 여름·겨울 이용권과 연중이용권으로 나눠 따로 판매하던 것을 연중이용권 하나로 통합했다.

기존에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연중이용권을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개인권 외에,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 최대 3인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1만 5900원)도 새로 출시됐다.

바다로는 제주·울릉·인천·여수 등지의 총 46개 선사, 118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구입은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http://island. haewoon.co.kr)를 통하거나 한국해운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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