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재·학계 주요인사 대거 참석...핀테크 디지털 금융 혁신 전략 시급
[미디어펜=문상진 기자]폴리뉴스와 상생과 통일포럼의 제14차 경제산업포럼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29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포럼은 포스트코로나시대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을 위한 정·재·학계의 다양한 전망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인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의 인사말,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축사,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노웅래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장,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윤관석 (3선), 박광온 (3선), 이원욱 (3선) 의원 등이 축사를 맡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 폴리뉴스와 상생과 통일포럼의 제14차 경제산업포럼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29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렸다. /사진=폴리뉴스 제공

상생과 통일포럼의 공동대표인 설훈 의원은 "제가 상생과 통일포럼의 공동대표 맡았지만 저보다 김능구 대표가 주도해서 쭉 이끌어왔다. 폴리뉴스 창간 20주년은 대단한 것이다"며 "폴리뉴스 매체가 언제까지 갈까 했는데 벌써 20주년 온 것이 대단하다. 오늘 20주년을 맞아 폴리뉴스가 정치, 경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잡길 바란다"고 폴리뉴스 20주년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낙연 전 총리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전망하며 "우리나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일자리를 줄이지 않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 관건이다. 비대면 산업으로인한 사회적 갈등과 고독, 불안, 우울 이걸 어떻게 할것인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본질이다. 그런 분야의 지혜를 모으고 산업 까지도 그런것들을 함께 고려하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맡아 포럼의 문을 열었고, 이명호 여시재 선임연구위원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는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한석희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부회장이 맡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산업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대한민국은 K방역이라는 세계적 표준을 제시하는 모범국가가 됐다"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표준을 제시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토론은 이명호 여시재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시작했고,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조주현 중소벤처 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 기획단장은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혁신의 생태계를 하루 빨리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한석희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부회장은 "국내 스마트공장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미비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포스트 코로나, 산업정책의 디지털전환 추진 방향'을,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핀테크 디지털금융 혁신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펼쳐 청중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제1차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시작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의 경제산업포럼은 포럼을 통해 정치, 경제계 저명인사들의 초청강연과 전문가 토론등이 이뤄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현안등을 점검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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