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이달의 수산물 광어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광어와 농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광어는 원래 '넓다'는 뜻의 '넙'과 물고기를 의미하는 '치'자를 합친 '넙치'가 표준어지만, 과거엔 사투리였던 '광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면서 표준어가 됐다.

생김새는 도다리와 비슷해 구별이 어려운데, '좌광 우도'라는 구분법이 있다. 머리 앞에서 볼 때 눈이 왼쪽에 있으면 광어, 오른쪽은 도다리다.

광어는 우리나라 해산어류 중 전체 양식 생산량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 어종이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당뇨병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다.

또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도 함유,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농어는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해도 약이 된다'고 할 만큼,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농어 회는 산성을 띄기 때문에, 상추나 배추 등 채소와 같이 섭취하는 게 좋다.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 면역력 증진과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며, 농어의 단백질과 철분 및 아미노산은 임산부와 태아에게도 좋다.

유통업계에서는 제철 광어와 농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에서는 6월 중 10~30%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피쉬세일'에서는 광어와 농어 모두 최대 20%, 우체국 쇼핑몰에선 농어를 18%까지 싸게 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