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수증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스페놀A는 컵이나 물병 등 식품 용기나 통조림·음료수 캔 코팅제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하지만 체내에 들어와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비스페놀A가 함유된 젖병의 제조와 수입, 판매가 금지됐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학계에서는 비스페놀A를 두고 유해성 논란을 벌여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스티브 헨지스 미국 화학협회 박사는 "극소량의 비스페놀A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대 어린이병원 공동연구팀이 연구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스페놀A의 체내 농도가 높아질수록 아이들의 불안·우울지수 등이 상승하고, 학습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비스페놀A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 작용을 해 유방암의 원인이 되며 정자수를 감소시킨다고 주장하기도 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비스페놀 A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스페놀 A란,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위험하네" "비스페놀 A란, 학습능력 저하라니 충격" "비스페놀 A란, 안심하게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