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1월3일부터 7일까지 해양수산부의 남포항 건설공사 등 48건에 147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은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 신축 등 24건의 공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사들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9건에 406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5건, 586억원이다.

이로 조달청은 전체의 47%인 69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상도 393억원, 경기도 354억원, 울산시 124억원, 전라도 121억원 등이다.

계약방법별 입찰현황으로는 387억원 상당의 남포항 건설공사가 최저가입찰로 집행될 예정이고 나머지 1090억원 상당의 공사는 적격심사 또는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