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5.1조원 투자해 세계 최고의 유무선 토털 네트워크 구축

KT가 세계 최고의 유무선 토탈 네트워크를 구축, 대한민국을 ‘모바일 원더랜드(Mobile Wonderland)’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T는 27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커넥티드TV 등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현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인해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014년까지 총 5.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에서 개인고객부문 표현명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KT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9개시에서 구축된 WiBro망을 올 10월까지 5대광역시와 경부/중부/호남/영동 고속도로로 확대하고, 내년 3월 전국 84개시와 서해안/남해/신대구-부산 고속도로에 추가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복잡한 기능의 모바일 앱과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컴퓨팅 방식에서는 높은 비용, 낮은 확장성, 성능 저하 등의 한계가 발생함에 따라 서버, 스토리지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의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은 올 5월에 신설된 클라우드 추진본부가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8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용 스토리지 서비스인 ‘ucloud’을 출시하여 아이폰, PC 등 단말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는 8월 기업용 서비스 출시와 지속적 단말 확대 및 추가 기능 제공을 통해 ucloud의 라인업을 확대함은 물론 IaaS 등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KT 표현명 사장은 “무선데이터 트래픽 폭증 시대를 맞아 KT는 유무선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총동원하여 끊김없는 유무선 토탈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모바일 원더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