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활성화·위기산업 지원·'한국판 뉴딜' 등 포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위기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투자를 위해 26개 사업에 총 1조1651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한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수출·투자 활성화 △내수진작·위기산업 지원 △K-방역 산업 육성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수출·투자 활성화는 무역보험기금 출연, 디지털무역기반구축, 유턴기업 보조금 등 4개 사업 3617억원으로 편성됐다.

내수진작·위기산업 지원(3175억원)의 경우 고효율 가전 구매환급, 자동차부품기업 재도약 지원, 항공부품 설비공정개선 지원 등 4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K-방역산업 육성에는 79억원이 책정됐으며, 국제표준모델 개발 및 백신개발 인프라구축 등이 포함됐다.

한국판 뉴딜에는 4780억원이 배정됐으며, 아파트 전력계량기 스마트미터기 교체, 국민주주형 신재생에너지프로젝트, 산업단지 태양광 융자 지원, 산단 스마트화 등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수소경제 조기 이행을 위한 방안도 담겼다.

발전분야에서는 태양광 통합운영 플랫폼, 해상풍력 O&M 플랫폼,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LNG 등)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그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즉시 집행하고, 7월중 발표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관련해서도 추가 과제 발굴 등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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