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3일 오전 무려 99일 만에 2100선을 회복하며 순항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49포인트(2.42%) 급등한 2137.6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25일(장중 고가 2105.49) 이후 99일 만에 최초다. 장중 한때 지수는 2145.29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2월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은 그 이후 불거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폭락세를 극복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3월 19일 장중 1439.43까지 내려갔던 코스피는 현재 700포인트 정도 상승하며 저점 대비 50%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5.06%, SK하이닉스가 4.80%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그 외에도 NAVER(-2.99%), 삼성SDI(-1.22%), 카카오(-3.08%)를 제외한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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