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KB생명 관계자는 3일 "자가 격리 중이던 근무자 2명이 오늘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영업점 감염자는 총 12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자 다른 전화영업점의 운영도 오는 10일까지 잠정 중단한다”며 “추후 일정은 질병관리본부와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이틀 새 확인된 감염자 총 4명은 지난달 27일 전화영업점 근무자 117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다.

KB생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중 1명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부서원 대상의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의심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1명은 나머지 확진자 11명의 옆 부서 소속인 것으로 전해져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KB생명 전화영업점 집단 감염의 최초 감염자나 감염경로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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