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확진 판정 받은 B씨의 동료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경기도 부천에서 지난 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 A씨는 대웅제약 경인사무소 영업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부천 118번)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강서구 46번)씨의 직장동료다. 방역 당국은 A씨가 B씨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B씨가 직업 특성상 약국과 병원을 돌아다니며 영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돼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씨가 평소 다니는 병원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평소 영업하는 곳이 문제가 아니라 증상발현 이틀 전후로 방문한 곳이 문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의 부천 영업사무소는 현재 폐쇄됐다. 회사는 A씨와 같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자가격리시킨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밀접접촉자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하고 경인사무소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확진자가 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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