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B6IX 공식 팬카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임영민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AB6IX 임영민은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내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과 팬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노고가 한순간 나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돼 정말 면목이 없다. 나는 내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면서 "그동안 부족한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준 모든 분, 팬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 사진=더팩트


임영민은 지난 5월 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임영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4일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금일 이후 임영민은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향후 AB6IX의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오는 8일 발매 예정이었던 AB6IX의 새 앨범은 팀 재정비 후 오는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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