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0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이자 올여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

'반도'의 2차 포스터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폐허의 땅에 4년 만에 돌아온 정석(강동원)을 비롯해 이곳에서 들개처럼 살아남은 자들, 인간성을 상실하고 미쳐버린 자들이 다시 한 번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 사진='반도' 2차 포스터

   
▲ 사진='반도' 2차 포스터


먼저 총기를 들고 타깃을 겨냥하는 정석(강동원)과 운전대를 잡은 민정(이정현)이 좀비 무리의 공격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타격감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예고한다. 폐허가 된 도심 한가운데서 생존자 무리를 에워싼 좀비 떼의 모습은 한국 영화 최초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비주얼과 규모감을 기대케 한다.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폐허의 땅에서 빛과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 굶주린 좀비의 특성을 파악한 생존자들은 차량, 총기, 지형지물을 활용하며 더욱 치열하게 맞붙는다. 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들의 필사의 사투가 올여름 짜릿한 스릴과 시원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도'는 오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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