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사업시행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남양주별내 B2BL 연립주택용지를 주택개발리츠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4층 이하 연립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용지로 공급면적은 3만8847㎡, 공급가격은 3.3㎡당 435만원 수준이다.

   
▲ 남양주별내 위치도/사진=LH

해당 토지는 주택개발리츠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며 리츠의 설립, 투자자 모집, 주택건설 시공을 담당할 사업주관사(금융사, 건설사 컨소시엄)는 공모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주택개발리츠는 주택건설사업의 시행자로서 해당 토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LH는 매입확약 제공과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여 리츠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및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주별내지구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운데 특히 B2BL은 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타운하우스형 연립주택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LH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성에 공공의 안정성을 더한 주택개발리츠 사업을 통하여 별내지구에 전용 테라스, 다락방 등 특화공간이 확보된 신개념 연립주택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