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우한폐렴)의 대규모 집단감염 추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719명이고, 신규 확진자 중 46명은 국내, 나머지 5명은 해외감염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46명 중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이 42명이고 경북 경남 충남 강원 각 지역에서 1명씩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34명) 업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또한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탁구클럽' 이용객 중에서 확진자가 4명 발생해 집단감염이 재차 우려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을 계기로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79명→58명→39명→27명→35명→38명→49명→39명→39명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 코로나 신규 확진 51명 급증…수도권 42명 집단감염 지속./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