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음 주말 4만명이 넘게 응시하는 8·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31개 시군 2281개 교실에서 경기도 8·9급 지방직 공무원 공채 시험'을 치룬다.

4978명의 공무원을 뽑는 이번 시험에 4만2261명이 지원해, 다수의 사람이 한 곳에 모이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아울러 지방직 공무원 시험의 경우 다른 지역 거주자도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시험장 감염 예방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시험장 입실 인원을 20명 이하로 줄이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험장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며, 발열 증상을 보이는 응시자가 생길 경우 별도의 예비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하는 방법으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