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원 구성 시한은 하루 앞둔 7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법제사법위원장·예산결산위원장 배분을 놓고 막판 담판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박 국회의장과 함께 상임위 구성을 논의한다.

집권여당 민주당은 177석 슈퍼여당을 내세우며 법사위와 예결위 모두 독점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통합당은 여당의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법사위와 예결위 모두 야당이 갖고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법사위원장을 놓고 여야가 전혀 입장을 좁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여야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등 현안 처리가 진행될 전망이다.

   
▲ 국회 원 구성 시한 D-1…여야, 오늘 법사위·예결위원장 담판./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