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자원봉사자 양성과 자연보호활동 교육을 위한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2년 지리산 자원봉사센터 1호점과 작년 북한산 자원봉사센터 2호점 건립에 이은 3호점이다.

   
▲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11년 6월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를 위해 현대건설은 4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상·해안국립공원 최초의 자원봉사센터 건립으로 이 곳에 자원봉사활동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안국립공원은 2007년 12월 기름 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고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수년간 복구활동을 진행했던 곳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