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통신사선 실물 크기 재현선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실물 크기로 재현된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전통 해양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8년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에서 오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선상 해양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뱃길·물길 탐방 체험'과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떠나는 해양유적 문화기행' 등 두 가지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통신사선에 올라 목포 지역 문화재와 수중 발굴유적지를 보고, 느끼고, 즐기고, 배우는 일정이다.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뱃길·물길 탐방 체험'은 8월 22일과 29일 하루 두 차례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회당 참가인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사회 배려계층 20명도 초청한다.

해양문화재연구소 앞 해상계류장을 출발해 신안선 해저발굴 현장과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발굴 현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22일에는 14세기 청자 운반선인 달리도선과 신안선 발굴 현장, 29일에는 명량 해역 발굴 현장을 각각 살펴본다.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떠나는 해양유적 문화기행'은 목포지역 문화재와 달리도선 수중발굴 현장 탐방, 취타대 공연 관람, 수중발굴 현장 소개로 진행되며, 일반인(회당 50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달 2회씩 총 12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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