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 중인 도선사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도선사 수습생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시험 과목은 법규, 영어(해사영어 포함), 운용술과 항로표지의 3가지라며, 8일 이렇게 밝혔다. 

시험을 통과하면 면접을 거쳐 최종 수습생으로 선발되며, 이후 해당 구역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실무수습 과정을 밟고 내년 초에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을 치러야 한다.

여기서도 합격하면 최종적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아 각 항만에 배치될 예정이며, 해수부는 올해 17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원서 접수 결과 194명이 응시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수부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해수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승선해 해당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현재 전국 무역항에 264명이 근무 중이다.

도선사 시험에 응시하려면 총 6000t 이상인 선박의 선장 3년 이상 승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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