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바다로' 화면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협중앙회는 전국 위판장에서 경매로 판매한 수산물 거래 내역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어업인들은 자신이 경매에 부친 수산물의 거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 조업계획 수립 등 어가 경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8일 수협에 따르면, 최근 수협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협바다로'는 전국 위판장에서의 수산물 경락가격, 경매위탁수수료, 정산 후 지급 어대금 등 관련 내역을 어업인들이 즉시 조회할 수 있다.

또 위판장별, 어종별 거래 단가 등을 조회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가격 동향을 파악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조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업에 필수적인 어업용 면세유 공급도 더욱 편리해져, 이 앱을 통해 어업인들이 면세 유류 배정량과 잔여량을 수시로 확인,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향후 모바일앱 조회서비스를 면세유류공급카드를 대체하는 용도로도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어서, 이럴 경우 카드 분실 혹은 마그네틱 손상 때마다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했던 불편도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협바다로 앱은 전국 수협 위판장과 공판장 이용 중도매인, 출하주, 시설 임차인 등에 대해서도 사무실 임차 정보, 마트 및 매취 상품 구입.납품 정보, 수산물 창고위탁 정보 등 수협과의 각종 거래 내역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인도 앱을 설치하면 전국 수협 위판장과 공판장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한 없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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