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4년 10월 국내 3만7005대, 해외 19만4701대 등 총 23만170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와 국내공장생산 해외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 기아차, 10월 23만1706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현대자동차

하지만 해외공장생산 해외 판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를 만회하며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모닝·K3·K5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다. 하지만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해외판매 역시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과 대비해 국내공장생산 분이 24.2%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생산 분이 7.3% 증가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7.3%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4.1%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0.6%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0.2% 감소했다.

1~10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7만2682대, 해외 211만8,435대 등 총 249만1117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향후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 신형 카니발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효과를 지속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향상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