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굿 뉴스와 배드 뉴스를 동시에 전했다. 강백호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고, 황재균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kt는 9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수원 홈경기를 앞두고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강백호는 손목 인대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1군 등록 말소됐는데 치료와 재활로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이날 KIA전에 강백호는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백호는 타율 0.333에 5홈런 14타점으로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왔기에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 사진=kt 위즈


강백호가 돌아오자 황재균이 전력에서 빠졌다. 황재균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주자 허일을 태그하던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땅을 짚은 황재균의 오른손이 허일의 스파이크 징에 찍혀 검지가 찢어졌다.

아직 붓기가 가라앉지 않은 황재균은 회복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전망이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재균은 타율 0.306에 2홈런 15타점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투수진에도 부상자가 나왔다.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전유수가 이두근에 통증을 느껴 역시 엔트리 제외됐다. kt는 이날 좌완 조현우를 등록시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