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근로자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작업 현장 내 용접 불똥에서 시작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노동현장 대형안전사고방지대책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지상 3층 엘리베이터 작업 중 용접 불똥이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자체 실험 등에 바탕해 그동안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던 유증기 폭발의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경찰·소방당국 등 관계기관들과 참사의 원인을 공동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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