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이 빗속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헐크가 된 듯하다.

발렌시아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의 근황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강인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훈련을 하던 중 가슴 근육을 부풀려 헐크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천진난만한 소년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손가락 브이를 그려보이기도 했다.

   
▲ 사진=발렌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 사진들에 발렌시아 구단은 "빗속에서 미소, 오예. 이강인. 넌 힘이 굉장히 세구나"라는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이강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가 중단된 동안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한 듯 한층 벌크업된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상대 선수와 몸싸움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힘을 키우는 운동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리가는 12일 재개되며 발렌시아는 13일 새벽 레반테와 맞붙는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재개되는 리그에서 주목할 젊은 선수 6명을 꼽으면서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시즌 잔여 경기를 모두 치르려면 빡빡한 경기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이강인처럼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