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초대 이사회 멤버로 선임

KT는 “글로벌 오픈 앱 생태계 구축을 위한 WAC(Wholesale App. Community, 도매 애플리케이션 연합체)이 법인으로 공식 출범하고,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이 초대 이사회 멤버로 선임되어 WAC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WAC은 지난 2월 ‘2010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KT, AT&T, Orange, NTT DoCoMo 등 세계적인 통신회사가 모여 창설을 발표한 것으로 이번에 법인 출범과 함께 유사 연합체였던 JIL과도 완전 통합하게 되었다.

WAC 창설에 참여하며 이번 초대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표현명 사장은 “KT는 오픈 웹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N-Screen 서비스를 바탕으로 WAC의 실용적 상용화를 주도할 예정" 이라며, "향후 K-WAC과 WAC의 원활한 협력 및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와 솔루션 사업자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 또한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 WAC의 이사회(BoD) 멤버로 정식 선출돼 향후 WAC 기술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출은 기존 이사회 멤버가 후보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기존 이사회 멤버는 글로벌 이통사 9사와 GSMA(세계이통통신사업자협회)로 구성돼있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사장은 “SK텔레콤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돼 글로벌 통신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된 점에 대해 대단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SK텔레콤이 가진 핵심 기술들을 WAC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WAC에서 국내 사업자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