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이 종아리 부상을 당한 최채흥의 대체 선발로 고졸 신인 이승민(20)을 낙점했다. 이승민은 1군 데뷔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대구 홈경기에 앞서 최채흥의 대체 선발로 이승민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승민은 최채흥의 선발 등판 예정 경기였던 오는 12일 kt 위즈와 대구 홈경기에서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다.

   
▲ 부상 당한 최채흥(왼쪽)과 1군 데뷔 등판을 앞둔 이승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최채흥은 지난 6일 인천 SK전에서 윤석민이 친 강한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큰 부상은 아니었고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채흥의 부상 이탈로 1군 데뷔 등판 기회를 얻은 이승민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전체 35순위)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5경기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21이닝 7자책점)으로 호투하며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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