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1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디지털 매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1인 광고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기술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광고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의 취업교육과는 달리 창업 목적의 교육을 통해, 광고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감소 추세인 청년 광고인들의 비중을 확대하고, 광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한다.

교육생들은 광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독자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전반적인 광고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고, 소자본 1인 창업을 위한 세무와 회계, 중소기업 지원제도 안내 등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특히 문체부는 코바코의 광고 교육원에 최신 기자재 등을 갖춘 실습공간 '새틀마루'를 새롭게 마련, 교육생들은 이 새틀마루에서 스튜디오와 컴퓨터를 활용한 촬영, 편집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광고 콘텐츠로 만들 수 있게 된다.

교육생들은 이번 사업으로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문체부는 수료생들과 광고 예산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연계, 상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교육 과정은 2기에 걸쳐 진행되며 15일부터 26일까지 1기 수강생 48명을 모집하는데, 1기 교육은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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