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전세계 1992년생 선수들 가운데 베스트11 멤버로 뽑혔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0일(한국시간) 각 연령대별로 대표적인 축구선수들을 모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992년생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에 최전방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사진=블리처 리포트 SNS


4-2-3-1 전형으로 선정한 92년생 베스트11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공격 2선에는 사디오 마네(리버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와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알렉스 텔레스(FC 포르투)과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좌우 풀백, 스테판 데 브리(인터밀란)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가 센터백으로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다.

모두 현재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 28세 동갑내기 선수들이다.

블리처리포트는 1992년생 외에도 91, 93, 88, 94, 89, 98, 97, 90, 95 등 각 탄생연도별 베스트11을 차례대로 선정했다. 그 가운데 1992년생을 첫번째로 내세운 것은 가장 전성기 활약을 펼치는 스타들이 많이 포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이 매체는 92년생 스타들을 '클래스 오브 1992'로 칭하며 "(클래스 오브 1992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세대를 일컫는 말이었지만 현재 1992년 출생 선수들이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우리가 꾸릴 수 있는 최고의 베스트 11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바로 그 92년생 베스트11의 원톱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정한 데서 손흥민에 대한 세계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은 93년생 베스트11 원톱으로 선정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