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연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클럽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총 1만19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이 40명, 해외 유입이 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40명은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과정에서 2명이 확진됐고, 입국후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연쇄전파의 가장 큰 두 고리인 탁구장과 리치웨이발 집단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보인다.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은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서울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리치웨이 집단감염은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강남구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 성남 방판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 등으로 각각 이어졌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수도권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다른 지역과 인구 이동량도 많아 수도권 발 감염이 언제든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6명을 유지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