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열흘 만에 하락해 2170선으로 내려갔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91포인트(-0.86%) 내린 2176.78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52%) 내린 2184.36으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후반 들어 개장 대비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오늘로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간 연속된 상승세를 마감하고 2170선으로 내려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9억원, 1조 1801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 26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4.70%)과 보험(-2.79%), 건설업(-2.13%), 섬유의복(-2.02%), 통신업(-1.92%), 의료정밀(-1.88%), 운수장비(-1.86%), 금융업(-1.84%), 전기전자(-1.79%)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5.04%), 운수창고(0.89%)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99%)를 비롯해 SK하이닉스(-2.53%), NAVER(-1.43%), 삼성전자우(-0.83%), 현대차(-2.69%), LG생활건강(0.80%), 삼성물산(-1.35%), 현대모비스(-2.37%), SK텔레콤(-1.83%), POSCO(-2.27%), KB금융(-3.20%) 등 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11%)와 셀트리온(7.26%), LG화학(5.23%), 삼성SDI(0.65%), 엔씨소프트(0.36%) 등은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1%) 내린 75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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