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상장 주관사
작년 매출 3910억·영업익 350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공개 준비 작업에 임하고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기업으로 게임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주요 자회사로는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등이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64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 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같은해 6월 말 상장 예비심사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2월에는 텐센트, 넷마블 등으로부터 1400억원의 투자를 유지했지만 9월 상장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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