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성동일의 자녀 성준-성빈 남매가 '바퀴 달린 집' 첫 방송에 깜짝 등장해 훌쩍 자란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tvN '바퀴 달린 집'이 첫 방송돼 관심을 모았다. '바퀴 달린 집'은 국내 최초로 제작된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자연 속 집 생활을 누려보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출연하며, 이날 첫 방송 첫 게스트로는 라미란과 혜리가 초대돼 가족같은 케미를 뽐냈다.

방송 초반 뜻밖의 얼굴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성동일이 바퀴 달린 집을 미리 소개하는 과정에 성동일의 아들 준과 딸 빈이 함께한 것.

   
▲ 사진=tvN '바퀴 달린 집' 방송 캡처


성준과 성빈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과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나서도 과묵하게 책만 읽던 성준 어린이, 천방지축 활기차면서도 풍부한 감성으로 아빠를 누구보다 속깊게 이해했던 성빈 어린이는 이제 각각 15살, 13살 청소년으로 훌쩍 자라 있었다.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바퀴 달린 집 이 곳 저 곳을 구경한 준과 빈은 몸무게와 외모 등을 놓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를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아 6년 전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성동일은 준-빈 남매에게 "아빠가 나중에 너희 꼭 데리고 여행가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바퀴 달린 집' 첫 방송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4.0%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기존 예능과는 다른 편안한 재미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의 개성있는 매력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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