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슬리피가 억대 빚 청산을 위해 '보이스트롯'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수 슬리피는 오는 7월 10일 첫 방송되는 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을 통해 데뷔 이후 첫 트로트 도전에 나선다.

래퍼로 활동해온 슬리피가 '보시스트롯'에 도전하게 된 사연은 남다르다. 부모님이 억 단위의 채무를 떠안고 있는 것. 슬리피는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슬리피는 데뷔 10년간 수익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지만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사업자 등록을 하고 열심히 수익 활동을 하고 있다.

   
▲ 사진=MBN '보이스트롯'


슬리피는 '보이스트롯' 도전이 성공하면 빚도 청산하고 전셋집 마련의 발판으로 삼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트로트는 처음이고 낯선 장르지만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각오만큼은 진지하다는 것.

과연 슬리피의 랩과 트로트의 이색적인 만남에 레전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보이스트롯'은 MBN의 200억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로 스타 80명이 트로트 경연에 뛰어드는 초대형 서바이벌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레전드'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참여하고 진행은 김용만이 맡는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트로트 신곡 발매 특전이 주어진다.

트로트 전성시대에 화룡점정이 될 역대급 서바이벌 '보이스트롯'은 7월 10일 금요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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