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방역 관계자 대상
   
▲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12일 경기도 포천시에 성금·물품을 기부한 뒤 박윤국 포천시장(가운데),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포천양수사업소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과 회사 특별성금을 더해 53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포천시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원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예정지(이동면) 주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방역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특산물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규양수발전소 건설예정지역인 영동·홍천·포천의 특산품을 구매해 각각 교차 기부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는 방역 요원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임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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