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0시35분경…12시간 뒤 극단적 선택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월29일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6일 숨진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마포쉼터 소장 손 모(60)씨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씨는 6일 10시경 윤 의원과 통화했다. 이는 경기도 파주시 자택으로 귀가하기 전으로, 윤 의원이 먼저 손 씨에게 전화했으며, 손 씨가 다시 윤 의원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통화 시간은 길지 않았으며, 통화 녹음이 되지 않아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후 이날 22시35분경 윤 의원의 비서관 및 지인 등 2명이 손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소방당국이 문을 부수고 진입한 뒤 화장실에서 숨진 손 씨를 찾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실시한 결과 손 씨의 손목 등에서 자해 흔적이 나왔으며, 이를 토대로 손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내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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