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1111.7원…OPEC+ 감산 연장·유가 상향 전망 영향
   
▲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이 3주 연속 올랐다./사진=픽사베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리터당 1300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305.6원으로, 전주 대비 29.5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03.09원으로 유일하게 1400원을 넘었으며, 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제주·세종 등은 1300원대로 집계됐다. 부산·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은 1200원대를 기록했으며, 대구가 1273.90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316.41원으로 최고가였으며, GS칼텍스(1315.91원)·현대오일뱅크(1307.39원)·에쓰오일(1302.61원)이 뒤를 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261.5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1111.7원으로, 같은 기간 27.5원 상승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 연대체 OPEC+가 1개월 감산 연장에 합의하고, 국제유가 상향 전망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