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5년 만에 다시 TV시장에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일부터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매장에서 32인치·40인치·50인치 등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3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풀HD LED TV에는 고선명화상칩을 내장한 MGDI엔진(자체 개발한 디지털 TV 화질 전문 엔진)과 고성능 음향처리 엔진 등이 적용됐다.

동부대우전자는 풀HD LED TV에 스마트 기능 등을 제외 함으로써 경쟁모델에 비해 가격을 10~20%가량 낮춰 차별화했다.

동부대우전자의 전신인 대우일렉은 지난 2009년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서머스’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던 TV사업부를 정리한 뒤 생활가전 사업에 역점을 뒀다.

지난해 동부그룹에 인수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TV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하면서 이전의 ‘대우전자’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디어펜=류슬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