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영웅의 광고 촬영 현장을 이찬원과 장민호가 찾아 격려하며 트롯맨들의 찐 우정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찬원과 장민호가 임영웅의 광고 촬영 소식을 듣고 현장을 즉석 방문해 응원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찬원은 스케줄이 없는 날이라며 임영웅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광고 촬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찬원은 "7명(미스터트롯 탑7)이 같이 움직이는 일정이 많다 보니까 아직은 개인 스케줄 환경이 낯설다. 형들은 어떻게 하나 보고 싶기도 하고 응원하고 싶기도 하다"며 임영웅의 광고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이찬원이 촬영장으로 온다고 하자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다른 멤버들을 부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막내 정동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영탁은 "안 가"라며 쿨하게 거절했다.

이어 임영웅은 맏형 장민호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장민호는 "광고 몇 개까지 찍고 그만 찍을 거야?"라며 광고 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임영웅을 부러워하며 애교섞인 질투를 했다. 임영웅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죠"라고 솔직히 말하며 장민호에게 들러 달라고 부탁했다. 장민호는 튕기는 듯 하더니 알겠다고 응답했다.

이찬원은 사비를 털어 케이크까지 사들고 촬영 현장을 찾았고 임영웅은 기특한 동생에게 고마워하며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장민호도 도착해 촬영장 분위기는 더 훈훈해졌는데, 장민호는 티격태격하는 이찬원과 임영웅에게 "너네는 그렇게 싸우는데 왜 보는 거야?"라고 애정어린 타박을 힜다.

트롯맨들이 뭉쳤으니 음악이 빠질 수 없었다. 장민호가 이찬원에게 "온 김에 피아노 한 번 쳐줘"라고 하자 이찬원은 즉석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임영웅과 장민호의 명곡 메들리가 이어졌고, 어느새 촬영장은 미니 콘서트장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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