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조인성이 프로야구 팀 한화 이글스의 '찐 팬'임을 인증했다. 긴 연패에 빠져있는 한화 이글스를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배우 김기방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인성의 이름이 마킹된 한화 이글스 유니폼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조인성의 한화 응원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김기방은 "친구이자 배우인 조인성 씨의 부탁으로 이렇게 응원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조인성이 개인 SNS 계정이 없기 때문에 부탁을 받고 대신 응원글을 전한다는 것.

   
▲ 사진=더팩트 제공, 김기방 인스타그램


이어 "현재 KBO 야구팀 중 하나인 한화이글스가 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한화 팬분들 많이 속상하시죠?"라며 "배우 조인성 씨도 한화이글스 팬 중 한 명인데요. 이렇게라도 응원하고 싶다고 해서 제 계정을 빌려 진심담아 응원 메시지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김기방은 "이겨내리라 믿습니다"라며 한화 이글스 선수단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인성이 한화 이글스 팬이라는 사실은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화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화는 역대 최다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에 빠져있다.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회초까지 3-4로 뒤진 가운데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 결정이 내려져 14일 경기를 이어간다. 만약 이 경기에서마저 한화가 패하면 KBO 역대 최다인 19연패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한화 열성 팬인 조인성이 친구의 SNS를 빌려서까지 응원에 나선 이유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