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 통해 어린이 36만7천명에 과일간식 무료 제공
   
▲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어린이집 휴원으로 연기한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을 15일부터 재개, 도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에 비대면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어린이 36만 7000명에게 배, 사과, 수박, 참외, 포도, 멜론, 감귤, 단감, 토마토 등 과일·과채류를 주 1∼2회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어린이집 등이 휴원하자 올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연기해왔는데, 최근 대부분의 어린이집들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이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는 총 43회 과일 간식을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가정 보육 어린이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따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1∼2회 배달된다.

어린이집에는 원아당 1회 100g의 건강 과일을 제공하며, 초등학생이 대부분인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는 1회당 150g을 공급할 방침이다.

경기도에서 생산하는 제철 과일을 우선 제공하고, 도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은 국내 다른 지역 생산 과일로 공급한다.

과일 배송은 어린이집이 신청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문 앞 등 지정된 장소에 배송한 뒤 연락을 해주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 상세한 내용은 공급업체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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