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예산·기간·지역 선정하는 '셀프-서브' 방식
노출·이탈·도달·빈도 등 다양한 지표 확인 가능
   
▲ SK브로드밴드 CI.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누구나 손쉽게 TV 광고를 직접 구매·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빅 애드(Smart BIG AD) TV 광고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15일 오픈했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빅 애드는 실시간 채널에서 데이터 기반 타기팅 광고를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오픈한 온라인 청약 시스템은 광고주가 직접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는 셀프-서브(Self-serve) 방식으로 광고주가 직접 광고 예산, 기간, 노출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

B 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가구별 맞춤형 TV 타기팅 광고가 노출되며 디지털 검색 광고와 같이 소액으로 TV 광고가 가능해 진다.

제한된 사이즈의 PC 또는 스마트폰 화면과 달리 대화면 TV를 통해 광고가 노출됨으로써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디지털 동영상 매체 대비 한 차원 높은 광고 몰입도를 제공한다. 

또 PC 또는 스마트폰 광고는 '스킵'이 가능하지만 TV광고는 스킵없이 끝까지 노출을 보장하고 시청자가 광고 영상이 끝나기 전에 채널을 바꾸면 과금하지 않는다.

디지털 광고와 같이 실제 발생한 유효노출수를 집계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청률과 같은 추정데이터가 아니라 객관적인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출, 이탈, 도달, 빈도 등의 다양한 지표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언제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청약 진행 상황 및 광고 집행 현황을 조회 할 수 있다.

최소 10만원부터 광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도 부담없는 예산으로 TV 광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셋톱박스 위치를 기반으로 우편번호(동단위) 수준으로 원하는 지역의 시청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운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만원 한도의 1개월 무료 체험권 10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무료체험을 원하는 소상공인 광고주들은 빅애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스마트 빅 애드를 고도화해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서 TV 광고의 장점과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결합한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상파, IPTV와 협력해 국내 데이터를 기반 맞춤형 타깃팅 광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